SBA, 아시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 '시그라프아시아' 협약 체결로 영화산업 발전 도모

SBA, 아시아 최대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 '시그라프아시아' 협약 체결로 영화산업 발전 도모

기사승인 2020-11-16 15:42:05
▲ 사진=SBA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이번 달 '쾰른메세(Koelnmesse)'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CG/VFX 행사인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의 후반작업 전문 스튜디오로 다년간(3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그라프(SIGGRAPH)란, 1947년 설립된 세계최초의 컴퓨터 분야의 학술과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ACM SIGGRAPH(미국 컴퓨터그래픽협회)의 가장 크고 저명한 학술회의로, 2008년도부터는 시그라프아시아가 국가별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시그라프아시아 2020은 대구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오는 12월 온라인 개최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21년에는 일본 도쿄, 22년은 대구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 중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시그라프아시아 2008' 후반 작업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서울에서 개최된 '시그라프아시아 2010'을 유치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2017년도, 시그라프아시아 운영에 대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AF) 현지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 사진=SBA 제공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서 이뤄낸 것은 SBA-쾰른메세(Koelnmesse)의 파트너십 기간을 2022년까지 총 3년으로 확대한 점이다. 또한,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시그라프아시아 2020'에서 12,500달러 규모의 로열티 스폰서십을 부여 받은점도 주목받고 있다.

해당 협약을 통해 SBA 미디어콘텐츠센터는 △후반 작업 기술 및 시그라프아시아 전용 클라우드 서버 제공 △상영작에 대한 편집 등 기술지원 △후반 작업 기술 디렉팅 △콘텐츠 검수를 진행한다. 이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가 첨단 장비와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 지원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시그라프아시아 2020'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AF) 본선 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를 지원하고 있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가 시그라프아시아의 전문 후반 작업 스튜디오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며, "이러한 지원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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