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블링 “롤모델 블랙핑크…우리만의 개성 보여주겠다”

블링블링 “롤모델 블랙핑크…우리만의 개성 보여주겠다”

기사승인 2020-11-17 11:54:23
▲ 그룹 블링블링 /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바이브, 가수 벤 등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소속된 가요기획사 메이저나인이 처음으로 걸그룹을 선보인다. 16일 오후 정식 데뷔하는 메이저나인 1호 걸그룹 블링블링은 “‘액팅블링’이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우리의 개성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블링블링은 한국인 멤버 차주현·유빈·나린·최지은과 일본에서 온 아야미·마린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이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데뷔한다. 메이저나인은 4년 전부터 이번 걸그룹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곡 ‘G.B.B.’는 ‘소녀들아, 용기 있게 자라자’(Girls Be Brave)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획일화된 유행을 따르기보다 새로운 스타일을 가진 그룹이 되겠다는 블링블링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블링블링은 이런 콘셉트를 ‘액티블링’이라는 열쇳말로 설명했다. ‘액티블링’은 ‘적극적인’(active)와 ‘화려한’(bling bling)을 결합한 신조어다. 멤버들은 “‘액티블링’이 우리를 소개할 수 있는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면서 “우리의 개성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블랙핑크를 꼽았다. 유빈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힘과 팀이 가진 뚜렷한 색깔이 정말 멋지다”며 “우리도 ‘무대 위에 있을 때 멋있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나린 역시 “우리와 맞지 않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우리의 개성과 퍼포먼스, 보컬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음반을 추구했다”며 “글로벌 팬들과 더 큰 무대로 만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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