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박진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박진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감에서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 추진 ▲중국의 항미원조 발언에 대한 강력 대응 ▲재외동포재단의 불용예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장하성 주중대사 법인카드 부당 사용 ▲한국국제교류제단의 민간외교단체 지원사업 중단 ▲주미대사관의 ‘한미동맹’ 업무 소홀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해 정책국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통일부 국감에선 ▲민주평통의 자문위원·일반국민의 통일 인식 여론조사 편차 지적 ▲맹목적 종전선언의 한계성 지적 ▲중국의 항미원조 발언과 통일부 장관이 반미적 시각에 대한 책임 추궁 등 날카로운 지적으로 정부 기관을 견제했다고 호평받았다.
박진 의원은 “국정감사는 국민의 상식을 벗어난 정부의 실정에 대해 질책하고 국민을 대신해 국민적 의혹을 풀어가는 자리인 만큼 야당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각오와 대한민국이 처한 외교·안보 위기를 바라보는 절박한 심정으로 준비했다”며 “현 정부의 외교 안보를 바라보는 국민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교부의 무사안일’, ‘통일부의 북한편향’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실패’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하고 남북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라는 점을 묻고 따졌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감사는 종료 되었지만 외교·안보의 총체적 실패는 나라의 존망이 달린 문제인 만큼 상임위에서, 본회의에서,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잘못을 알리고 바로 잡기 위해 목소리 높여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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