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주)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

생산현장 디지털 전환 지원·생산라인 자동화 구축

기사승인 2020-11-25 10:40:03
▲(주)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도입한 협동로봇이 생산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제공=(주)두산)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주)두산이 협력사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확대에 나선다.

(주)두산은 올해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MES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한 8개 협력사들은 제조 리드타임 단축, 제품 불량률 감소, 재고 절감 등 주요 생산효율 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지난해 (주)두산이 전수한 PLM을 도입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이 20% 줄고 제품 불량률이 75% 감소했다. 또한 설계도면 관리 개선으로 업무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납기 준수율을 이전보다 20%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주)두산은 올해 지원 대상 기업을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를 줄일 뿐 아니라, 작업 전문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협력사에서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근무자의 유연한 배치가 가능해져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주)두산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뿐만 아니라, 상생협력기금을 출연을 통한 전문컨설팅,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강화 교육 등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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