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테이터 도입” 달라지는 JTBC ‘뉴스룸’

“코멘테이터 도입” 달라지는 JTBC ‘뉴스룸’

기사승인 2020-11-25 16:51:51
▲사진=JTBC ‘뉴스룸’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JT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이 다음달 7일부터 달라진다.

JTBC 측은 ‘뉴스룸’ 개편에 관해 “코멘테이터 도입으로 새로운 뉴스체제 실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뉴스룸’은 ‘관점과 분석이 있는 뉴스’를 목표로, 이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코멘테이터를 도입한다. 코멘테이터는 앵커와 함께 JTBC 만의 관점과 분석을 선명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보조 앵커 역할을 한다. 정치, 외교안보,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취재 경험이 풍부하고 방송 역량이 있는 중견 기자들이 코멘테이터로 나선다.

이에 관해 JTBC 측은 “낮 동안 이미 소비돼 버린 뉴스를 ‘뉴스룸’ 만의 방법으로 전달하고,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하루 뉴스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편성 시간도 앞당겨 기존 시간보다 20분 가량 이른 오후 7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뉴스를 진행한다.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달라진 시청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했다. 월-목 평일 체제는 월-금 체제로 복귀된다. 주말 ‘뉴스룸’은 기존처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7시440분까지 방영된다.

현재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방송하는 ‘정치부회의’는 ‘뉴스룸’ 직전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다.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토요일 오후 ‘뉴스룸’ 다음 시간대로 편성된다.

JTBC 측은 “이번 개편 목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송 뉴스가 할 일을 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코멘테이터제 도입으로 어젠다 셋팅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뉴스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뉴스를 선도해온 JTBC가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개편과 함께 현장 취재를 대폭 강화해 보다 생생하고 심층적인 뉴스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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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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