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황의조과 황희찬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오는 29일 오전 5시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치러질 원정경기에서 뛸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황의조의 이름이 올랐다.
황의조는 앞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오스트리아 원정을 치르고 돌아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지침에 따른 격리에 들어갔었다. 음성판정 후 출전을 기대했던 지난 21일 ‘스타드 렌’과의 원정경기에는 보르도 장 루이 가세 감독의 반대로 동행하지 못했다.
이에 황의조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프랑스 프로리그에서 정규시즌 1위인 PSG를 상대로 9경기 중 1도움만을 기록한 황의조가 첫 골을 기록할지,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향후 그의 기용에 중요한 판단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독일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도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황희찬이 소속된 독일 프로축구팀 ‘라이프치히’는 구단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자택격리를 조만간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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