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수처법·경제3법 등 쟁점법안 처리 천명

김태년, 공수처법·경제3법 등 쟁점법안 처리 천명

기사승인 2020-12-03 12:14:5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국회가 2일 본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안, 비쟁점법안 등 10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남은 정기국회 기간 중 쟁점법안을 처리하자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여·야 합의로 법이 정한 시한 내 내년 예산을 통과시켰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우리 국민들게 국회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제 할 일을 해서 조금이라도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부터 국회는 입법의 시간”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입법성과를 표출하기 위해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개혁을 완성하고 민생회복, 미래전환을 위한 입법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공정경제3법 등 쟁점법안과 ‘K-뉴딜(한국판뉴딜)’ 관련 입법 등 미래전환과 사회적 포용확대를 위한 법안들을 직접 거론하며 12월 9일까지로 정한 정기국회 기한 내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 여당의 역할을 충실하겠다”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대립에 따른 여·야간 갈등 또한 극에 달한 만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다수의석에 기반한 강행처리도 염두에 두는 모습도 내보였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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