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우윤근 전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의 부인에게 ‘비서실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7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정숙 여사가 우 전 대사 부인을 만나 비서실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만남 자체도 없었다. 인사와 관련해서 김정숙 여사는 일절 관여한 적 없다”면서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청와대가 우윤근 전 대사를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우 전 대사가 가족의 반대를 이유로 비서실장직을 고사하자 김 여사가 직접 우 전 대사의 아내를 만나 설득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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