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8일 공개되는 최신 핫100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3위에서 일곱 계단 하락한 순위다.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8월 발매 당시 K팝 최초로 핫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3개월 이상 해당 차트 상위권을 지켜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새 음반 ‘비’(BE)를 발매한 뒤에는 순위가 14위에서 3위로 급상승하기도 했다.
이 곡은 특히 외국 가수에게 진입장벽으로 불리던 라디오 방송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빌보드는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라디오 송스’ 차트 톱10에 올랐다”며 “한국 가수의 노래가 ‘라디오 송즈’ 톱10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기록한 12위였다.
다만 ‘비’ 음반의 타이틀곡인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 발표된 차트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로는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지만, 일주일 만에 순위가 28위로 떨어졌다.
빌보드는 “1위에서 33위로 순위가 급락했던 니키 미나즈의 ‘트롤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인 핫100 1위곡”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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