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 예방과 조기 처방이 중요

[칼럼]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 예방과 조기 처방이 중요

기사승인 2020-12-09 11:03:40
▲ 사진=이상민 원장, 더바디쉼의원 제공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피부 트러블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 속에서 장시간 호흡을 하다 보면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함께 높아지며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각종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여드름 발생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피부 트러블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특히 메이크업 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여성들에게는 여드름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두터운 메이크업 위에 마스크까지 착용한다면 모공 속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종일 마스크 속에 쌓인 유분 제거와 메이크업을 씻어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세안 후 피지 토닝으로 피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잘못된 방식으로 제거하거나 방치할 경우 계속 증식하여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거나 흉터가 생길 수도 있어 조기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드름의 원인과 진행 단계에 따라 피부 전문병원에서 1:1 맞춤 치료 후 재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자의 피부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치료 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글. 더바디쉼의원 이상민 원장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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