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2021년 복지 사업 추진방향 발표

화물복지재단, 2021년 복지 사업 추진방향 발표

기사승인 2020-12-09 15:27:56
▲ 사진=화물복지재단 제공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재)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은 9일 2020년 복지사업 추진실적과 함께 2021년 사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는 화물운전자에게 힘이 되는 체감형 복지를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강화하며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장학사업은 전년 2,350명에서 500명을 추가 확대한 2,850명을 4월경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건강검진 사업은 출생 연도가 짝수인 화물운전자와 배우자 포함 3,500명을 1월 중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실시할 것이라 전했다.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은 화물차 운행 등 화물운송업 관련 업무 중 사망한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사고내용에 따라 200 또는 5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혈관 및 뇌혈관, 희귀 난치성 질환 판정을 받은 화물운전자 700명에게 초기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두 사업 모두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 양식과 구비서류를 우편 등기로 제출하면 된다.

▲ 사진=화물복지재단 제공


화물복지재단은 국내 유일의 화물복지 전문 조직으로 매년 화물운전자와 그 가족들에게 학업, 의료, 생계들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다방면의 복지사업 수행을 통해 6천여 화물운전자에게 약 50억 원을 지원했다.

학업지원 부문에서는 장학사업을 통해 총 2,315명에게 장학증서와 약 21억 원의 학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따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수혜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지원 부문에서는 2,900여 명의 화물운전자와 배우자에게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종합, 정밀 건강검진 비용을 전달했고,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투병으로 인한 신체적,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550여 명의 화물운전자에게 8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37명의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을 통해 약 2억 원의 생계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사고나 질병으로부터 화물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교통안전물품 및 마스크 등 안전보건물품을 제작, 보급했다.

이밖에도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에쓰-오일, 에쓰-오일 토탈윤활유 등 국내 대표 정유기업 및 관련 조직의 후원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 170여명에게 학업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한 해동안 고생한 화물운전자에게 식사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지원사업 외에도 화물운전자 고금리 대출 부담을 감소하기 위해 전문 금융사와 연계한 금융지원사업, 화물운전자 권익보호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물류신고센터 신고 접수처 및 화물정보센터 화물나누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화물복지재단은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화물운전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을 발굴, 시행할 예정이다.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
김영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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