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후 쓰는 점안제 '유니알주' 품질부적합…사용중지

백내장 수술 후 쓰는 점안제 '유니알주' 품질부적합…사용중지

식약처, 제조‧출하 중지 및 처방 제한 조치

기사승인 2020-12-11 10:06:3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내장 수술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는 유니메드제약의 점안주사제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에서 품질(무균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2개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 및 판매·사용중지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조사·검토 완료 시까지 해당 품목의 제조‧출하를 잠정 중지시키고, 병·의원 등에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품질 부적합이 확인된 2대 제조번호는 200020(제조일자 2020.6.11.), 200040(2020.7.5.)이다.

식약처는 이번 품질 부적합과 관련해 유니메드제약을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준수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또 원인 조사를 위해 해당 제약사에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 또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병·의원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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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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