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형우, KIA와 3년 최대 47억원에 잔류 도장

[오피셜] 최형우, KIA와 3년 최대 47억원에 잔류 도장

기사승인 2020-12-14 17:30:34
KIA 타이거즈와 FA 재계약을 체결한 최형우(오른쪽).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최형우(37)가 KIA와 FA 계약을 체결해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는 14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총 4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KIA와 첫 FA 계약을 맺었던 최형우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 타율 0.354, 28홈런 185안타 115타점 93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1위, 타점과 안타 4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17년에서 2020년까지 4년 통산 기록도 561경기에 출전, 타율 0.335, 677안타 96홈런 424타점을 기록하며 FA로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형우는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이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체력이 중요한 만큼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참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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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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