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15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 강명구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첫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전 세계와 동시에 한국의 VOD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치는 영화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8월 국내 개봉한 ‘테넷’은 199만 관객을 모으며 올해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고, 총 30일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올해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테넷’의 VOD는 IPTV, 디지털케이블TV, KT 스카이라이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VOD 서비스 오픈과 함께 약 75분 분량의 스페셜 영상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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