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 음료나 달고나 음료에 각설탕 12개 분량의 당류가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시내 5개 권역별로 가맹점 수가 많은 브랜드를 선정해, 이들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흑당 음료 40개 제품과 달고나 음료 35개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흑당 음료 기본 사이즈 한 잔의 평균 당류 함량은 34.8g, 달고나 음료는 32.5g로 확인됐는데요.
한 잔당 각설탕 11~12개가 들어있는 셈입니다.
서울시는 당 함량을 메뉴판에 표기하고, 컵 사이즈도 다양하게 마련하도록 업체들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