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수림문화재단은 성장 단계에 있는 예술인재들을 발굴하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술작품 창작지원 ‘수림아트랩 2021’ 공모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수림아트랩 2021’은 2020년까지 ‘수림뉴웨이브 아트랩’으로 진행되어오다 2021년부터 ‘수림아트랩’이라는 새 명칭으로 운영된다.
공모는 다양한 형식과 새로운 창작 실험을 시도하는 문화예술단체 및 40세 이하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단, 예술가는 반드시 기획/행정 담당자와 팀을 이뤄 응모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전통음악에 기반을 둔 창작예술 분야와 시각예술 분야이며, 한 번도 발표되지 않은 신규창작 작품에 한한다.
선정된 예술가 및 단체에는 각 2,0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되고, 결과 발표를 위한 공연 및 전시 준비 과정에서 수림문화재단이 보유한 김희수아트센터 내 공연장, 전시장, 연습실, 부대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수림문화재단 관계자는 “설립자인 동교(東橋) 김희수 선생의 인재양성과 문화입국이라는 철학을 이어 재능 있는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 만큼, 재능 있는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 기간은 2021년 1월 24일(일)까지며 신청희망자는 지원신청서와 작품 세부기획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수림문화재단은 중앙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 평생 교육사업에 매진해 온 김희수 선생이 ‘인재양성’과 ‘문화입국’을 목표로 2009년 설립했으며, 예술창작지원, 문화예술 인재 양성, 국제문화교류사업 등을 추진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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