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3% 주가 3000 달성할까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3% 주가 3000 달성할까

홍남기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기사승인 2020-12-29 11:51:08
▲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한국 경제가 올해 코로나 19로 바닥을 찍고 내년 살아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위험 요인이 깔린 전망이다.

9일 경제계에 따르면 정부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3.3%ㄹ 예상했다.

우선 아시아개발은행(ABD)이 3.3%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와 산업연구원이 2021년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는 것을 전제로 한 전망치다.

이어 주요 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3.1%, 한국은행과 현대경제연구원 3.0%, 국제통화기금(IMF)와 한국금융연구원 2.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 한국경제연구원 2.7% 등이다. 

민간기관인 LG경제연구원은 2.5%로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크게 위축된 기저효과가 작용하겠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회복 지연과 소비 침체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와 함께 경기 회복의 척도 가운데 하나인 주가는 2021년 코피스 3000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5개 증권사는 내년도 코스피 최고치를 2830∼3300을 각각 제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초 개최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나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나은 평가와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자신감과 희망을 얻어 모든 국민들이 막바지 힘을 모아야 할 때”리먀 “4분기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내년 경기 회복과 반등세가 반드시 실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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