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코로나19 시대가 지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집이 단순히 거주하는 곳이 아닌 여가와 휴식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선보이는 아파트들은 ‘친환경 리조트룩’을 표방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주거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녹지와 물을 갖춘 쾌적한 자연환경에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특화된 조경시설이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한다.
이러한 리조트형 아파트 단지로는 지난 6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있다. 총 4805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를 제공하며 리조트형 도시 컨셉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협업해 아파트 단지내 최초 '미니 에버랜드 조경'과 캐리비언 베이 물대포 등의 놀이 기구 등이 설치될 뿐만 아니라 단지 안에 종로엠스쿨 직영 학원가를 운영하고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러한 컨셉 덕분에 1순위 청약에서 8만 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지난 5월 공급된 ‘속초디오션자이’ 또한 바닷가에 위치한 입지 장점을 살려 리조트먼트로 휴게 공간을 꾸밀 계획이 알려지며 1순위에서 평균 17.26대 1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 입지에 리조트형 아파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2층, 9개 동(아파트 7개 동, 테라스하우스 2개 동), 총 1503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중대형 면적(84~205㎡) 위주로 구성된다.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으며 단지 외관은 커튼월룩으로 꾸몄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약 4배 크기 규모의 조경이 조성되며, 중앙광장(가칭)이 송도 최대 규모 해안 산책로 총 4.2km의 랜드마크시티1호수변공원(예정)과 바로 연결된다. 스카이 브릿지 커뮤니티(선셋라운지, 북살롱 등)에서도 시원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현재 고객라운지(홍보관)를 운영중이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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