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주일간 8건 발생…누적 45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주일간 8건 발생…누적 45건

기사승인 2020-12-31 14:37:00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지난 1주일 동안 창원과 순천 등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8건 추가 발생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를 검사한 결과, 이달 24일부터 30일가지 H5N8형 고병원성 AI 8건이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는 지난 10월1일 이후 총 45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도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은 광역방제기와 방역차량 등 소독 자원을 총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장성현 팀장은 “올 겨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가급적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달라”라며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자료=환경부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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