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와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이날 이천캠퍼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고려대의료원 의료인력이 배치되는 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검사 대상자는 SK하이닉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 모두가 해당된다. 검사 비용은 SK하이닉스가 전액 부담한다. SK하이닉스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이들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의 건강·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무증상 환자를 발견하고 코로나19 노출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는 최근 직원 1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SK하이닉스는 이천시와 함께 다음 달 3일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상시 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반도체 제조업은 국가 핵심 산업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의 건강·안전”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이 SK하이닉스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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