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플라스틱’ 운동 펼친다…1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나서

정부, ‘탈플라스틱’ 운동 펼친다…1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나서

기사승인 2021-01-04 13:05:40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정부가 플라스틱과 1회용품 줄기기를 위해 탈플라스틱 운동을 펼친다.

환경부는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이어가는 실천 운동을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실천 운동은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약속하는 ‘고고 릴레이’다. 이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 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천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의 첫 주자로 나선다. 조 장관은 4일 오전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환경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다음 실천 주자로 조명래 장관은 김동현 격투선수, 염태영 수원시장,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 등 탈플라스틱 전환에 관심이 많은 3명을 지명했다.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선수는 지난해 환경부의 ‘투명 페트병 별도 배출’ 공익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초대 대표이며, 박서정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미래세대 대표는 자원순환 사회에 앞장서는 고등학생이다.

이들 3인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거부하는 실천 약속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각자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게 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플라스틱 줄이기 생활 속 실천 운동 국민 확산과 더불어, 내부 조직에서의 실천 운동도 시작한다. 장관에서 시작해 홍정기 차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3명으로 이어지는 실천 릴레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부 구성원에게 확산된다.

환경부는 탈플라스틱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참여 확대를 위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행사도 이달 5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다. 참여자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두 가지 실천을 약속하고, #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첨부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올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 수에 따라 500원씩 적립해 행사가 끝난 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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