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집계 대비 1.5%P 내린 35.1%(매우 잘함 17.8%, 잘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무려 61.2%(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4.1%)에 육박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6.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P 오른 32.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1%P 내린 28.6%로 조사됐다. 두 당의 차이는 3.9%P로 오차범위 안 결과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8.6%와 5.2%에 머물렀다.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13.3%P↑, 35.4%→48.7%), 인천·경기(3.4%P↑, 28.2%→31.6%), 대전·세종·충청(3.3%P↑, 30.7%→34.0%)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1%P↑, 43.9%→50.0%) 지역에서 상승했다.
이번 집계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74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은 4.0%를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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