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최근 백신 구매 시기와 예산 부족이 수면 위로 떠 오른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한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백신 확보 최하위권“이라며 ”국민의 아픔마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권 홍보로 치환하는 총리의 노력이 처연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백신 늑장 구매로 국민의 생명과 나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도 오늘 긴급현안 질문에서 정 총리는 그 흔한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며 “OECD 국가와의 경제성장률 비교는 반색하고 별도 브리핑까지 하면서 백신 다량 확보엔 고개를 돌린다”고 비난했다.

또한 “오늘 정 총리는 국민들이 가장 알고 싶은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며 “미국은 화이자‧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을 정확하게 밝혔다. 백신 확보 실패 피해는 국민에 전가한 채 불편한 진실은 궤변으로 덮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권 도전설이 나도는 총리의 국민 아닌 지지층에 화답하는 듯한 원맨쇼는 한계상황에 내몰린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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