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코로나19 극복 시급 과제는 '기업 기' 살리는 것"

경총 "코로나19 극복 시급 과제는 '기업 기' 살리는 것"

"경제위극 극복 일자리 창출 이바지 힘 모을 것"

기사승인 2021-01-11 11:36:21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건물.(사진=윤은식 기자)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경영계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내 비친 '회복'과 '포용'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업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규제 법안이 입법화해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토로 하기도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1일 대통령 신년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회복'과 '포용'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통해 선도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고 했다.

경총은 그러면서 "올해 경제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하고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법안이 동시다발 입법화해 우리 기업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최악"이라고 꼬집었다.

경총은 "코로나19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업들의 기를 살리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 경영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모쪼록 금년에는 정부와 경영계가 보다 소통하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해 나가는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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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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