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에 ‘건강’ 압도적…신축년 식음료, ‘건강템’이 이끈다

새해 다짐에 ‘건강’ 압도적…신축년 식음료, ‘건강템’이 이끈다

기사승인 2021-01-12 05:00:26
▲사진=돌 코리아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새해가 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새해 다짐으로 건강을 우선으로 꼽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새해 건강한 일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러한 새해 결심을 응원하기 위한 식음료업계 제품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바이브컴퍼니)에 따르면 연말 연초(12월 28일~1월 6일 기준) ‘금연’ 관련 키워드가 전년 대비 28%가량 감소했다. 다이어트 관련 언급도 약 8%가량 감소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직장인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에 가장 바라는 것’으로 39.6%의 응답자가 ‘건강’이라고 답했다.

건강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추석 선물세트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과 비타민은 물론, 꿀 석류즙 콜라겐 등의 매출은 예약판매 기간 지난해보다 85% 증가했다.

건강 트렌드에 식음료업계가 응답했다. ‘돌(Dole)코리아’는 최근 고소하게 구워낸 곡물에 최대 5가지 건과일을 더한 ‘올라이트 뮤즐리&뮤즐리바’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귀리, 밀 등을 고소하고 건강하게 구워낸 곡물에 돌(Dole)사가 엄선한 상큼 달콤한 건과일과 달콤한 꿀을 넣어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고려했다.

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올라이트 뮤즐리&뮤즐리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의 원료로 알려진 귀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곡물과 건과일을 혼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제품이다”며 “홈트 전후나 아침식사 대용 제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새해부터는 꾸준히 건강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대용식 ‘아침미식’ 3종을 출시했다. 아침미식 3종은 누룽지와 같은 구수한 맛의 ‘볶은 쌀 플레이크’와 오뚜기만의 우수한 기술력인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한 건더기 블록을 첨가한 새로운 형태 아침 식사 대용식이다. 바쁜 아침 복잡한 조리 없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은 최근 특허받은 알로에가 담긴 떠먹는 요거트 ‘매일바이오 알로에’를 출시했다. ‘매일바이오 알로에’는 면역력 증진, 장건강, 피부건강 등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과육이 기존 과일요거트 대비 2배인 18%가 함유되어 있다. 국내 최대 알로에 함량이다. 또한 면역 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진 아연까지 함유되어 있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는 발효유 신제품 ‘요플레 밀(meal) 호박고구마&사과’를 출시했다. 요플레 밀 호박고구마&사과는 요플레 발효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신선한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고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100% 국내산 고구마와 사과 원물을 첨가해 포만감과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든든하고 맛있는 영양 간식을 표방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풀무원녹즙은 동남아시아에서 '천상의 과일'로 불리는 '객'에 달콤한 그라비올라 열매(사워솝)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건강음료 '라이코 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베트남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객을 그대로 갈아 낸 객 퓨레를 파우치에 담아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객은 빨간 과육을 지닌 박과 식물 열매로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오랜 시간 동안 귀한 식자재로 각광받아 왔다.

업계는 시장이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물론 환절기 등이 겹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최근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에 식품업계는 건강식품판매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의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품 인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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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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