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증시 일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44조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뒤 사상 최대 거래금액을 경신했다.
거래량도 사상 최고치인 16억9680만6000주로 확인됐다.
최대 거래 주요인은 개인 순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4771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등이 주요 항목에 올랐다.
거래 대금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8조3000억원 ▲현대차 거래대금 3조9000억원 ▲SK하이닉스 거래대금 1조500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 거래대금 1조원 ▲현대모비스 거래대금 1조1700억원 등이었다.
반면 기관은 이날 코스피 주식 3조7407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종전 기록(1조9734억원·지난해 12월29일)을 넘어 일간 최대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기관은 새해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에서 총 6조9500억원을 순매도, 같은 기간 5115억원 순매수에 그친 외국인을 제치고 개인과 함께 코스피 지수를 좌우하는 주체로 떠올랐다.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