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김재신 부위원장 “상생문화 가맹산업 전반 확산 뒷받침할 것”

공정위 김재신 부위원장 “상생문화 가맹산업 전반 확산 뒷받침할 것”

기사승인 2021-01-15 16:47:38
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김재신 부위원장이 15일 화장품 가맹본부인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퍼시픽)을 찾아 온라인판매 상생 현황을 점검하고, 상생문화가 가맹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가맹본부의 화장품 온라인 판매와 관련하여 가맹점주와의 상생노력을 격려하고, 많은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화장품 매장 내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10월 가맹본부의 온라인 화장품 판매와 관련하여 오프라인 전용상품 비중 확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강화 등 가맹점주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재신 부위원장을 비롯해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남효철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 회장, 김익수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가맹본부의 온라인몰 판매에 대한 가맹본부의 상생노력과 가맹점주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세홍 대표는 “작년 가맹점 전용상품 확대, 온라인 직영몰 수익공유 등을 주요 골자로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오프라인 전용 상품 중심의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런칭하고 가맹점 방문 고객을 위한 샘플마켓을 도입하는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효철 전국아리따움 경영주협의회 회장은 “작년 본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체결된 상생협약이 가맹점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익수 전국아리따움 점주협의회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함께 상생협약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었으며, 올해도 본사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판매환경 변화는 불가피하나,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맹본부의 상생노력은 필요하다”며 “가맹본부의 상생노력은 가맹점과 동반자로서의 파트너쉽을 공고히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어 가맹본부에게도 윈윈(win-win)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상생계획이 원활히 이행돼 향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이 감소하고 상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공정위도 상생문화가 화장품 산업을 넘어 가맹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김 부위원장은 소비자와 직접 접촉이 이루어지는 가맹점에 대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확진자 발생‧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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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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