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도 SKT ‘V컬러링’ 사용…SK‧KT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

KT 고객도 SKT ‘V컬러링’ 사용…SK‧KT 공동 서비스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1-01-18 14:47:20
KT와 SK텔레콤은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SKT 한명진 구독형 상품 CO장, KT 박현진 커스터머전략본부장(사진제공=SK텔레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앞으로 KT 이동전화 가입 고객들도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V 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24일부터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V 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이다. 

SKT에 다르면 서비스 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4000만건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22일부터는 기존 SKT 고객들뿐 아니라 KT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어 이달 29일부터는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 플러스, 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차츰 대상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고객의 서비스 가입은 ‘V 컬러링’ 앱과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SKT는 V 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가입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는 50% 할인된 165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월 현재 SKT의 V컬러링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몬스타엑스와 같은 인기 연예인 및 펭수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해 시즌 영상과 함께,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영상 등 이용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보할 예정이다.

SKT는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 및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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