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여권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출마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먼저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책 발표를 통해 이슈 선점에 나섰다. 하지만 기자회견 도중 단상에 붙인 문구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우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시리즈 5탄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서울을 아시아의 뉴욕으로 만들겠다”며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내세웠다.
그러나 기자회견 도중 “쿵” 소리가 났다. 단상 앞에 붙였던 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잠시 당황한 듯했던 우 의원은 공약 발표를 그대로 이어갔다.
공교롭게도 우 의원이 단상에 붙인 문구는 ‘끝까지 지킨다 우상호’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패널은 우 의원의 기자회견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셈이 됐다.
한편 우 의원은 이날 서울을 국제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범정부 국제금융유치단을 통한 본격 유치활동, 여의도 글로벌 금융특구로 지정 등 정책을 제시했다.
mobydic@kukinews.com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