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SK와이번스 구단주 될까…이마트 "SKT와 협의 중"

정용진, SK와이번스 구단주 될까…이마트 "SKT와 협의 중"

기사승인 2021-01-25 18:00:14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신세계 그룹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야구단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SK텔레콤 양사는 SK와이번스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과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세계 이마트 측은 "SKT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라고 말했다.

SKT측도 "프로야구를 비롯, 한국 스포츠의 발전방향에 대해 신세계 그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K는 지난 2000년 쌍방울 구단을 인수해 SK와이번스를 창단했다. 인천이 연고지로, 지금까지 한국시리즈에서 4회 우승했다. 

시장에선 이번 인수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의 중심 축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원했다는 관측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당시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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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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