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주말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내일(29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확진자 발생이 조금 증가하는 양상이라 상당한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분석 및 판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환자 증가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어 주말까지 지켜보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서는 2단계 조처가 시행 중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순차적으로 올렸으며, 재확산 우려를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 이달 17일 종료 예정이던 현 단계를 2주 더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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