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중국 명절인 춘절 기간을 겨냥해 ‘왕홍 라이브 판매' 행사를 위한 도내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도와 온라인 협약을 맺은 중국 난징 자이쉔 그룹과 공동 추진하는 것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내 강원도 전용관을 통해 중국 유명 ‘왕홍’ 6명이 라이브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왕홍은 왕뤄훙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중국 온라인 상 유명스타를 지칭한다.
수출품 규모는 홍삼을 포함한 6개사 및 화장품 7개사의 39개 제품으로 소비자가 24억원 상당의 물량이다.
이 제품들은 중국 난징 내 티몰 물류창고 사전 입고를 위해 오는 29일 인천물류센터를 출발, 부산항을 거쳐 수출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세계 소비패턴 변화, 전자상거래 플랫폼 다양화 등 온라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선전, 정저우, 광저우 등 콰징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역 진출 확대와 호주, 태국, 홍콩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를 활용한 디지털 온라인 수출 허브 구축과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온라인 수출 마케팅을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콰징 전자상거래는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뜻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도내 제품을 직구 형식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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