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주식시장에서 ‘개미의 반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중 절반 이상은 공매도 재개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공매도 재개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24.0%에 그쳤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5.5%였다.
공매도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빌려 매도하는 투자 방식이다. 이후 주가가 내려가면 해당 주식을 저렴하게 사 결제일 안에 돌려주는 방법으로 차익을 실현한다. 이중 무차입공매도는 현재 불법이지만 처벌 수위가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공매도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에서는 반대가 77.1%에 달했다.
특히 이념 성향과 관계없이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다수였으며 보수층에서는 ‘매우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