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9일 설을 맞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에 있는 '이화영아원' 건물 보수를 지원하고 2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설을 앞두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라고 했다.
한전은 이화영아원 아이들의 비상 통행로와 인접한 건물 지붕에 발생하는 고드름 방지를 위해 100m 길이의 처마 물받이 공사에 1600만원을 지원하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그간 아이들과 보육교사들이 지붕 고드름 낙하 위험에 노출됐었다.
한전은 이외에도 자사 313개의 사회봉사단이 전국 283개 취약계층 시설에 4억3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 등 생필품도 지원했다.
한전은 올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기존 시행애 온 '결식아동 식품 지원', '방과 후 학습', '미아 예방 캠페인' 등을 내실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86년 개원한 이화영아원은 0~5세 영유아 양육시설이다. 현재 40명을 보육 중이다.
김종갑 사장은 "올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취약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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