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국내발생 384명 등 신규 확진 403명…사망 11명 늘어

새해 첫날 국내발생 384명 등 신규 확진 403명…사망 11명 늘어

첫 500명 사망까지 10달, 500명에서 1500명까지 3개월 걸려

기사승인 2021-02-12 09:44:43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한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4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40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수는 8만2837명(해외유입 6659명)으로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336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8622건(확진자 8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1983건, 신규 확진자는 총 40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98명으로 총 7만2936명(88.05%)이 격리 해제돼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507명(치명률 1.82%)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의 첫 발생일부터 500명대에 이르기까지 열 달이 걸렸지만, 3차 대유행을 겪은 최근 세 달 만에 500명대에서 1500명대를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의 대다수는 60대 이상 고령자다. 이달 1일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1425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연령은 80대 이상이 56.2%, 70대 27.6%, 60대 11.7%로 전체 사망자의 95.5%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이 158명(해외유입 3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05명(해외유입 2명), 인천 43명(해외유입 2명), 부산 27명(해외유입 2명), 충남 13명(해외유입 3명), 대구 12명(해외유입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괄호 안은 외국인 수)은 인도 1명(1명), 인도네시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요르단 2명, 파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1명), 말레이시아 1명, 폴란드 1명, 미국 7명(2명), 튀니지 1명(1명), 시에라리온 1명이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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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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