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경전을 벌이는 여당 후보 두 명이 TV토론회에서 맞붙는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MBC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TV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우상호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발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후보의 현재 상황에 맞는 전술을 선택할 것인지 관심이다. 우선 박 후보는 ‘21분 콤팩트 도시’ 구상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재직했던 다양한 경험을 내세우는 등 시정운영의 안정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 후보는 경쟁자인 박 후보의 공약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인지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지난 14일 “21분 도시 공약은 민주당답지 못하다”며 박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연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우 후보는 다양한 공격 카드로 박 후보를 상대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열리는 MBC토론은 밤 10시 40분에 열린다. 또한 17일과 25일에는 각각 연합뉴스TV와 KBS에서도 TV 토론을 진행한다. 22일(BBS)과 24일(CBS)에는 라디오 토론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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