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렌트카 시장 성장세 '주목'

코로나 시대, 렌트카 시장 성장세 '주목'

렌트카 가격비교 플랫폼 '카모아' 체험기

기사승인 2021-03-08 05:00:03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박모(30)씨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자차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다. 차량이 필요할 때마다 렌트카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날 기분에 따라 원하는 차량을 골라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차량을 보유하게 되면 각종 보험료와 차량 할부비, 유지비 등을 신경써야하는데 렌트카를 이용하면 이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다. 이처럼 필요할 때 빌려타고 원할 때 차를 빌려타면 된다는 인식이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렌트카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지금 가장 주목받는 이동 수단이 됐다. 특히 구매를 통한 소유보다 제품을 통한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는 2030세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렌트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27일 렌트카 가격비교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카모아'를 통해 직접 차량 견적을 내고 직접 시승까지 해봤다.

기아 '레이 The New'를 2월 25~27일 2일간 선택할 경우 나오는 견적. 업체별로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카모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니, 예약 가능한 업체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차부터 중대형, SUV 등 다양한 차종 뿐만 아니라 테슬라, 포르쉐, 벤츠, BMW와 같은 수입차까지 선택할 수 있다. 카모아는 지난해 9월 기준 전국 400여개 업체의 2만3000여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차량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차량 종류가 많아서 어떤 차량을 선택해야하는지 고민이 됐는데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남긴 평점과 후기를 통해 최종 차량을 선택할 수 있었다. 



대여료에는 차량 이용료와 소모품비, 정비 서비스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차량 유지와 관리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필수이며, 보험 가입할 시 사고가 나거나 차에 문제가 생기면 렌터카 업체가 알아서 처리한다. 

렌트카 업체로는 드물게 제공하고 있는 '차량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앞에서 편하게 렌트카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집 앞까지 찾아오는 '차량 배달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다. 차량 탁송 기사가 집앞까지 차량을 원하는 시간에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차량을 직접 찾으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했다.

카모아 관계자는 "차량 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80%에 육박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며 "전국 단위의 제휴망이 있어 집 앞, 회사 앞 등 대부분의 원하는 지역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고, 차량 예약 시 앱/웹으로 한 번에 예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모아는 2018년 4월 서비스 시작 이후 거래대금이 월 평균 약 80%씩 성장해왔다. 2020년 9월 기준 누적 예약 건수 약 15만 건이며 재이용률은 2018년 평균 8%에서 2019년 평균 17.3%, 2020년 25.4%를 나타내며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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