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측 “학폭 의혹, 악의적 공동행위 의심… 강경대응”

박혜수 측 “학폭 의혹, 악의적 공동행위 의심… 강경대응”

기사승인 2021-02-24 17:12:55
배우 박혜수.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배우 박혜수 측이 연이은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증거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 절차를 통해 조치하길 바라고, 이에 대해 회사도 성심성의껏 응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폭로의 허위성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허위 게시물 게재에 대한 추가 고소도 진행하겠다”면서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배우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는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조직 행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은 이 글에 나타난 가해자로 박혜수를 지목했고, 이에 작성자는 박해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혜수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하 박혜수 학교폭력 의혹 관련 소속사 입장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당사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는 이러한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사는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악의적 조직적인 공동 행위가 아닌지에 관하여도 의구심을 가질 만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적 절차 등 공식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익을 위한 조치를 취하시길 바라고, 이에 대하여는 당사는 성심성의껏 응대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본 건 폭로들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무합의 원칙을 관철할 것이니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게시물 게재에 관하여 추가 고소 등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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