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날 여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자발표대회를 열고 박 전 장관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종득표율 69.56%로, 우상호 의원(30.44%)을 큰 격차로 제쳤다.
이로써 박 전 장관은 2011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서울시장 선거 본선에 나서게 됐다.
야권 '제3지대 경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게 승리했다. 양측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 대표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서 오는 4일 선출될 후보와 2단계 단일화에 협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진행된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기호순) 4명 후보들의 합동 토론회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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