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안철수 승리…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 윤곽

박영선·안철수 승리…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 윤곽

박영선 70% 득표, 30% 우상호에 승리
국민의힘, 4일 서울시장 후보 결정
안철수와 단일화할까 '주목'

기사승인 2021-03-02 06:24:16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발표대회에서 이낙연 대표(오른쪽), 우상호 경선후보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4월7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날 여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자발표대회를 열고 박 전 장관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종득표율 69.56%로, 우상호 의원(30.44%)을 큰 격차로 제쳤다.

이로써 박 전 장관은 2011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서울시장 선거 본선에 나서게 됐다. 

국민의당 안철수측 협상대표인 정연정 교수(왼쪽)와 무소속 금태섭측 협상대표인 김태형 대변인이 1일 국회에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승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 '제3지대 경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게 승리했다. 양측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 대표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서 오는 4일 선출될 후보와 2단계 단일화에 협상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4인 비전합동토론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진행된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기호순) 4명 후보들의 합동 토론회 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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