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2월 2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수료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수료식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혁신가를 발굴해 격려하는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2회째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 처음 개최한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은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주체인 청년들이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시행됐다.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만 18세부터 34세 이하 청년 3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사회혁신 교육 수강과 함께 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적가치 창출 프로젝트 수행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경제적 자립/소득 양극화 해소 ▲미래와 공존하는 환경보전 ▲지역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문화 소외가 없는 삶 ▲안전한 도시/일상 추구 ▲양질의 교육 평등 구현 등 6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청년의 시각에서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사회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멘토들과 함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사회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주제 활동 이후 개인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2019년부터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는 분들을 발굴하기 위한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시작으로, 유스 리빙랩까지 사회혁신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여준 청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향후 지속적으로 청년 사회혁신가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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