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학교폭력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지수가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할까.
4일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지수의 하차에 관해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뉴스1은 ‘달이 뜨는 강’ 측이 긴밀한 논의 끝에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수가 학창 시절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연달아 나왔다.
지수는 4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인 그는 “나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며 “나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지수는 현재 ‘달이 뜨는 강’에서 주연인 온달 역을 맡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총 20부작으로 현재 6화까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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