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사람은 누구든지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적 면역을 갖고 태어난다. 선천면역세포 중 '자연살해세포'라고 불리는 NK세포는 온몸을 돌아다니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종양세포, 비정상 세포 등을 제거한다. 학계에서는 해당 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항암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NK세포 전문병원의 한국 파트너사인 엘바이오(Elbio)는 일본에서의 NK세포 면역치료를 희망하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NK세포 면역치료' 관련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엘바이오와 제휴된 일본병원은 고활성의 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셀뱅킹 및 NK세포치료를 위한 일본병원, 의료통역, 항공, 숙소, 음식 등을 케어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환자의 혈액에서 NK세포를 채취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 및 활성도를 높게 강화시킨 후 환자의 몸속에 투여해 면역력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엘바이오 관계자는 "환자는 복용하고 있는 약제, 진료정보 등 기초자료 작성 후 채혈을 통해 면역세포를 확보하게 된다. 이후 14일간 배양해 NK세포의 공격력과 활성도를 높인 뒤 세포 수를 증식시켜 다시 환자의 몸에 투여하는 것이다”라고 케어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엘바이오는 숙련된 전문인력을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