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용갑 중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맞으며 백신불안감 해소에 직접 나섰다.
앞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3일 별도 지침을 통해 지역 감염병 대응을 수행하는 재난대책본부 구성원은 주민 안전을 위해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7일 구는 박 청장이 지난 6일 중구보건소에서 ‘중구재난대책본부 인력’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밝혔다.
박용갑 청장은 “백신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이상반응신고나 과도한 백신 불신 등으로 예방접종을 꺼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은 국민 집단면역 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인 만큼, 접종대상자들이 믿고 접종에 응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이번 접종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구재난대책본부장으로서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망 구축 및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방역당국을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1차 방역대응 요원인 중구보건소 구기희 소장, 중구의사회 이중화 전(前)회장도 백신접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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