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영주차장 2곳 조성 추진…주차난 해소 기대

양주시, 공영주차장 2곳 조성 추진…주차난 해소 기대

기사승인 2021-03-09 15:46:14
고읍저류지 공영주차장 조감도

[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고읍지구 공영주차장과 덕정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등 2곳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양주시민들의 고질적인 주차난과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옥정·회천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개발로 지속적인 인구유입, 외부방문 차량 증가 등으로 인한 고질적인 주차난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택가 도로변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문제로 관내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제기돼왔다.

화물자동차 운수업계에서도 단속 위주의 행정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 건립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덕정동 480-1 일원에 92면 규모의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대상지는 덕정 구도심에서 800m 떨어져 있고 인근에 주택 등이 없어 화물자동차 주차장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고읍지구 상가 밀집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14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을 오는 2022년 2월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공영주차장은 도심지 내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인근 5427㎡ 부지의 저류지를 활용해 건립된다. 지난해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민편익 향상을 위한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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