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10일 도청에서 관광업계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 등 업계 현황을 살폈다.
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와 충남관광협회, 충남관광협의회, 여행사, 관광 숙박업, 관광 편의시설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관광정책 설명, 관광업계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도내 관광지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관련 지역 상권도 영향을 받는 현실을 알리고, 지역 관광업계가 자생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제도를 발굴·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관광업종은 집합 제한은 아니었지만, 여행 자제 권고와 관광지 미운영 등으로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해 경영상 큰 피해를 입었다”며 “관광업계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좋은 제도를 마련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관광업종 재난지원금으로 지난해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와 별도로 여행업체 197개소에 1억 87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영업제한 업종(숙박시설, 유원시설) 129개소에 대해 각 100만 원씩 총 1억 2900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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