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MBC 예능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방송 중 이미지 무단 사용에 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15일 프로그램 공식 SNS에 “84회 차 방송에 사용된 자료 중 특정 그림 출처 표기를 정확히 진행하지 못했다”며 “제작진은 방송 직후 상황을 인지하고 원작자인 윤선영(윤직원) 작가님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연락이 닿는 즉시 정중히 사과드리고 저작권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작진은 13일 방송에서 윤직원 작가의 ‘월급쟁이 후회의 삼각지대’라는 이미지를 사용하며 출처를 ‘루리웹’으로 표기했다.
이에 윤직원 작가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내 그림은 비영리적 목적의 개인 사용은 허락하고 있지만 상업적 용도의 무단 사용은 금하고 있다”며 “플랫폼에서 이미지를 발견했다면 원작자를 어떻게든 검색해 연락을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루가 지난 지난 14일 윤 작가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연락이 닿았다고 알리고 “이번 문제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해주셨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