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탈퇴’ 비아이, 19일 첫 음반 발매

‘아이콘 탈퇴’ 비아이, 19일 첫 음반 발매

기사승인 2021-03-17 10:49:39
비아이 ‘깊은 밤의 위로’ 음반 예고 사진. / 사진=131 레이블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을 떠난 가수 비아이가 오는 19일 첫 음반을 발매한다.

17일 131 레이블에 따르면 비아이는 ‘러브 스트리밍’ 프로젝트 기부 음반인 ‘깊은 밤의 위로’를 오는 19일 발매한다.

‘러브 스트리밍’은 음악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비아이는 이 음반으로 발생하는 저작권료,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 콘텐츠 수익 전액을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의 국내외 위기 아동 구호 사업에 기부한다.

이번 음반에는 앞서 비아이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했던 음악을 다듬어 수록한다.

131 레이블은 “과거의 잘못된 선택을 반성하며 조금이라도 세상에 이로운 역할을 하고 싶다는 비아이의 마음이 담긴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이는 올해 초 월드비전을 통한 긴급 구호 아동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국내외 아동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도 알게 됐다”며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뒀던 데모곡이 누군가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기부 음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리더였던 비아이는 2019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구매한 의혹이 불거지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도 떠났다.

이후 1년 반가량 공백기를 보내다가 지난 1월 에픽하이 정규 10집의 수록곡인 ‘수상소감’에 피처링하고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복귀한 바 있다.

비아이 마약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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