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17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신곡 ‘어떤 X’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엄정화 선배님부터 이효리 선배님, 화사까지 여러 세대 가수들이 한 팀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환불원정대 활동이) 끝나고 눈물이 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제시가 이날 발표하는 ‘어떤 X’는 환불원정대를 위해 만들어둔 곡이다. 환불원정대 활동곡이 ‘돈 터치 미’(Don’t Touch Me)로 결정되면서, 이 노래는 제시의 솔로곡으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제시는 “급하게 작업했다. 한 달 안에 안무, 콘셉트, 가사, 뮤직비디오 등을 완성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가수 싸이는 지척에서 도움을 줬다.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밤새 지켜가며 제시를 응원했다고 한다.
제시는 “작업에 참여해준 모두에게 고맙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면서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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