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미래소년 멤버로 데뷔하는 손동표의 말이다. 그는 17일 열린 미래소년 데뷔 공연에서 이 같이 말하며 “그래도 지금은 팀 이름에 정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미래소년은 그룹 젝스키스·핑클 등을 키워낸 DSP미디어의 신인 보이그룹이다. DSP미디어는 ‘늘 대중과 호흡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담아 팀 이름을 ‘미래소년’으로 지었다.
손동표는 “우리 회사(소속사)에서 데뷔한 그룹 가운데 한국어 이름을 가진 팀은 우리가 처음이라고 한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인 이준혁은 “요즘엔 영어 이름으로 데뷔하는 팀이 많아서, 미래소년이라는 이름이 처음엔 낯설었다”면서도 “우리를 전 세계에 알리면, 한국어 이름도 함께 알리게 되는 셈이다. 그 점에서 이름에 정이 간다”고 했다.
미래소년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음반 ‘킬라(KILLA)’를 냈다. 타이틀곡 ‘킬라’를 포함해 총 6곡이 실린 음반이다. 유도현은 “‘킬라’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의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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