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쿠팡 상장 이틀간 700억 이상 사들여

국내 투자자, 쿠팡 상장 이틀간 700억 이상 사들여

기사승인 2021-03-17 19:36:06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프닝벨을 울리는 김범석 이사회 의장 등 쿠팡 경영진 / 사진=쿠팡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이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이틀 만에 주식 700억원을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쿠팡 상장 이틀째인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3478만달러(약 393억원)어치 쿠팡 주식을 순매수했다.

상장 당일인 전날에는 3397만달러(약 3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틀간 순매수액은 총 6875만달러(776억원)에 달한다. 이틀 연속으로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이다.

한편 쿠팡은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6.58% 떨어진 4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5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클래스 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사이트에 공시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총 4200만달러 규모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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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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